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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휴대폰(핸드폰) 싸게 사는 방법! 선택약정, 공시지원금, 할부원금 등 개념 바로잡기!

by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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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

우리 삶에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하나만 꼽자면 바로 휴대폰(핸드폰)일 것입니다.

평소엔 잘 모르지만 이게 하루만 없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되는 것이 바로 현대인이지요!

슬프지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통신 시장은 대부분 2년 약정을 걸기 때문에 2년에 한번씩 기계를 바꾸게 되는데요

이 휴대폰이라는 것이 정책이나 요금제가 워낙에 다양해서 조금만 얕잡아 보이면 판매자(라 쓰고 폰팔이라 읽는다)로부터 호갱(호구)를 당하기 쉽상입니다.

그렇다면 휴대폰을 현명하게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공부하는 것이죠!

 

 

저 쓸지식이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많고 많은 휴대폰 중에 내건 어디!?

 

#1.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 개념 파악

휴대폰을 구입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선택해야하는 것이 선택약정으로 구매할 것이냐 공시지원금으로 구매할 것이냐입니다. 이걸 결정한 상태여야 실제로 내가 내는 금액이 얼마인지 알 수 있는 것이지요.

#1-1. 선택 약정

2014년 10월 1일 단통밥 출시와 함께 생겨난 새로운 약정제도로 휴대폰 "요금"의 25%를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만약에 출고가 50만원짜리 휴대폰을 월 33,000원 요금제로 24개월 할부 구매했다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월 요금이 어떻게 될까요?

우선 휴대폰 기기값은 50만원에서 변동이 없습니다. 이를 24개월로 나눈다면 월 20,833원의 기계값이 생깁니다.

여기에 선택약정으로 요금 할인을 더한 24,750원(33,000*0.75)을 더한 45,583원이 됩니다. 여기서 할부 이자가 더해진 금액이 월 요금이 되는 것입니다.

#1-2. 공시지원금

반대로 공시지원금은 휴대폰을 새로 구입할 때 "기기값"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단 공시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특정 요금제를 일정 기간 사용해야하는 조건이 붙죠.

마찬가지로 가정해보겠습니다. 출고가 50만원짜리 휴대폰을 월 33,000원 요금제를 24개월 사용하기로 하고 2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월 요금은 기기값 500,000원에 공시지원금 200,000원을 뺀 300,000원의 기기값을 24개월로 나눈 12,500원에 월 요금 33,000원을 더한 45,500원에 할부 이자를 더한 금액이 월 요금이 되는 것입니다.

#2.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 무엇을 선택해야하나요?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다!

 

자 그렇다면 이제 고민에 빠집니다. 선택약정이 좋을지 공시지원금이 좋을지 헷갈리기 시작하죠.

단순하게 말씀드리자면, 높은 요금제를 쓴다면 선택약정이 90% 이상 유리합니다.

다만 공시지원금의 경우 그날의 정책에 따라 통상적인 지원금보다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선택약정을 하는 것이 아닌 반드시 월 요금으로 "계산" 한 뒤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출고가 100만원짜리 휴대폰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만약 내가 아까와 마찬가지로 월 33,000원짜리 요금제로 24개월 계약한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렇다면 내가 받을 수 있는 총 할인금은 월 8,250원 * 24개월으로 198,000원을 할인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휴대폰의 공시지원금이 그 날 30만원이라고 한다면?

선택 약정을 하는 것보다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이 유리한 것입니다.

반대로 같은 공시지원금에 월 66,000원의 요금제로 24개월 계약한다고 가정한다면, 월 16,500원씩 24개월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총 할인금액은 396,000원으로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으로 계약하는 것이 유리한 것입니다.

계산이 필수인 이유! 잘 아시겠죠?

#3. 할부원금이 무엇인가요?

할부원금은 기기값을 말해요.

할부로 구입할 기기값을 현금으로 완납해버린다면 내가 내야할 돈은 "통신사 요금" 밖에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휴대폰을 구입할때 할부원금이 저렴한걸 구입해야한다. 할부원금만 보면 된다. 라고 말씀하실거에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무조건 맞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4. 휴대폰을 더 싸게 살수 있는 방법은?

방금 말씀드린 제도는 모두 "공식적"인 제도입니다. 이 제도 안에서 구입한다면 "정가"에 구입하는 것이죠. 물론 정가에 구입하는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싸게 구입하고 있으니 우리도 열심히 공부해서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휴대폰을 구입해봐야겠죠?

휴대폰을 정가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휴대폰 매장의 자체적인 보조금 지원 때문입니다.

선택약정이든 공시지원금이든 선택을 한 뒤 각 매장마다 본인들이 지원해줄 수 있는 금액을 제시하여 그걸 내가 계산한 산식에 집어넣어 월 요금으로 치환하여 가격을 책정해 보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출고가 100만원 짜리 휴대폰을 월 66,000원의 요금제로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신도림 테크노마트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내가 선택약정으로 24개월 간 396,000원의 요금을 할인받는다고 했을때, 이걸 월 마다 계산하기 어려우니 그냥 기기값(할부원금)으로 대입해 할부원금에서 공제한다고 가정해본다면, 할부원금(기기값)은 604,000원이 됩니다. 하지만 선택약정은 월 요금에서 할인되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서 상의 기기값(할부원금)은 여전히 1,000,000원일거에요.

여기에서 휴대폰 성지의 매장들이 각종 방법을 통하여 기기값에 보조금을 넣어 할부원금(기기값)을 떨어뜨려 주는 것입니다.

#5. 휴대폰 구입하기 전에 꼭 알아봐야할 것(호갱 피하기)

 

 

위에서 말씀드린 이유 때문에 구입하기 전 내가 쓰려는 기종의 현재 시세를 어느정도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시세를 알고 가야 매장에서 제시하는 값이 적정한지, 적정하지 않은지를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처음 들어간 매장에서 바로 구입하는 것이 아닌 최소 10개의 매장에 발품을 팔며 조금이라도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구입하는 노력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휴대폰 소비자들은 공부를 많이 하기 때문에 판매자들도 함부로 호갱을 만들지 못합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시세에 어둡거나 어줍잖은 모습을 보인다면? 그들은 바로 당신을 호갱으로 만들고자 할 것입니다.

#6. 공짜폰을 좋아하지 말라! 폰팔이들이 흔히 쓰는 수법

#6-1. 36개월 할부 계약을 절대 하지 말라

요즘은 정보가 워낙 발달해서 내가 쓰는 휴대폰을 어떤 사람이 훨씬 더 싸게 구매해서 들고오면 배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더 싼 가격, 더더 싼 가격을 찾다가 당하는 수법을 한 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이 방법으로 호갱을 당하고 휴대폰 공부를 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출고가 100만원짜리 휴대폰을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휴대폰의 성지인 신도림 테크노마트로 향했습니다.

처음 들른 매장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4개월 계약해서는 기기값을 할인해드리기 어렵습니다. 36개월로 계약하시고 24개월 사용 후 휴대폰을 가지고 오시면 기기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남은 할부 위약금을 제해드리고 다른 휴대폰으로 교체해드리겠습니다. 손님께서는 66,000원 요금제만 24개월 납부하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사기"입니다.

사기인 이유를 하나씩 말씀드려볼게요

첫째, 그 직원은 2년 후에 "절대" 그 매장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둘째, 저 직원이 말한 이야기가 설사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나중에 입닦으면 그만입니다

셋째, 36개월로 계약한다는 것은 월 요금을 낮춰 휴대폰 가격이 저렴해보이도록 하는 "상술"입니다.

#6-2. 할부원금(기기값)에 취하지 마라

아까 예를 다시 들어볼게요

출고가 100만원 짜리 휴대폰의 시세가 70만원인 것을 파악하고, 월 66,000원의 요금제로 구입했을 때 매장에서 기기값(할부원금)을 공시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65만원까지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 매장에 가서 물어보니 선택약정이 가능하며 기기값(할부원금)을 65만원으로 해줄 수 있다고 하네요.

어떤게 유리한걸까요?

첫번째의 경우 65만원 / 24개월의 기기값 27,083원에 66,000원을 더한 93,083원의 월 요금을 납부해야합니다.

두번째는 65만원 / 24개월의 기기값 27,083원에 66,000원 / 25%의 선택약정 할인한 49,500원을 더해 76,583원의 월 요금이 나옵니다.

같은 기기값(할부원금)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차이가 많이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기기값만 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며, 공시지원금을 받는게 유리한지 선택약정을 받는 것이 유리한지 계산해보고 비교하는 행위가 필수적인 것입니다.

 

오늘은 휴대폰을 현명하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썼지만 사실 한번에 알아듣기 어려우실거에요.

때문에 제 포스팅 말고도 휴대폰에 관련한 여러 포스팅을 읽어보시고 비교해보시면 결국 일맥상통한 부분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번만 머리속에 개념 정리를 한다면 최소한 호갱으로 전락할 일은 없을테니 꼭! 공부하시기 바래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 더 쓸데있는 지식나눔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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