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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보름 왕따 논란 노선영 상대 2억원 소송 두 선수 사이의 사건들

by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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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논란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김보름.

이번엔 왕따 논란을 언급한 노선영에 대하여 2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는데요.

어떤 배경이 있는 것일까요?

#1. 김보름, 노선영 왕따 논란

2018년 2월 19일 열린 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에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가 함께 출전했었는데요. 팀추월 경기는 마지막에 들어온 주자의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되므로, 팀원들이 서로 체력 배분과 보조를 해주며 마지막 주자를 관리해야 승리하는 팀 플레이 경기죠. 하지만 이 경기에서는 마지막 두바퀴를 남기고 노선영이 혼자 뒤처졌음에도 김보름과 박지우가 알아채지 못하고 계속 나아가며 셋 사이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 결과 결국 노선영의 기록에 따라 7위를 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무산되었습니다.

#2. 팀 추월이란?

팀 추월은 이름 그대로 팀게임인데요. 뒤에 있는 선수가 앞에서 달리는 선수를 잘 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에 있는 선수도 뒤 선수가 쉽게 나아갈 수 있게 공기 저항을 막아줘야 하며, 처지는 선수가 있을 경우 순서를 옮겨 직접 밀어주기도 합니다. 팀 추월은 전원 골인하면, 맨 뒤에 있는 선수의 기록을 팀 기록으로 따지기 때문이죠. 아무리 앞의 선수들이 1위로 결승선에 도달해도 뒤의 선수가 10위 수준으로 뒤쳐지면 그 팀의 기록은 10위가 되는 것입니다.

#3. 김보름의 폭로 '노선영 폭언 했다'

2019년 2월 21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 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3,000m 경기를 치른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노선영으로부터 7년 넘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보름은 인터뷰 내내 울먹이며 ‘왕따 주행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노선영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폭언을 했으며, 처음엔 그게 괴롭힘이냐라고 말했다가 후에는 그런일이 없었다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죠. 또한 동료들의 증언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노선영은 사실무근이며 다시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었습니다.

#4. 손해배상소송은 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종목에서 ‘왕따 주행’ 논란을 일으켰던 김보름(28) 선수가 동료 노선영(32) 선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보름은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보름은 소장을 통해 노선영의 발언으로 지탄을 받아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광고와 후원이 중단돼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개인 종목 출전 준비를 위해 쇼트트랙 훈련장에서 별도의 훈련을 했으며, 자신이 아닌 노선영이 훈련 중 심한 욕설로 팀 분위기를 해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동료와 지도자들의 사실 확인서도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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