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영국에서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각 나라들이 영국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우리나라에 영국발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는 유입됐을까요?
#1. 영국발 입국자 사망 후 확진
영국에서 입국한 80대 C씨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45분께 심정지가 발생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됐고 40여 분 만에 숨졌습니다. 병원 측은 C씨가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검체를 채취했으며 오후 8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 받았습니다.
#2. 영국 입국한 가족들도 확진
영국에서 입국한 80대 남성이 심정지로 사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된 데 이어 그의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은 사건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는 27일 일산동구에 사는 A씨와 B씨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전날 심정지로 사망한 뒤 확진된 C씨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8일 먼저 입국했고, B씨 등 나머지 3명은 지난 13일 국내로 들어왔으며 B씨 등 3명은 입국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자가격리가 끝난 A씨의 경우 동선이 있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 중에 있습니다.
#3. 변이바이러스 유무는?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이들 가족이 영국에서 입국한 만큼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고자 병원 측에 검체를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며 결과는 1월 첫째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4. 국내 유입 됐을까?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발 입국 금지 이전에 이미 유럽 대륙으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에서 확진자가 처음 나온데 이어 아일랜드,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도 잇따라 감염 사례가 나왔죠.
최근 이 바이러스가 동진해 레바논 이스라엘 등 중동 지방에서 확진 사례가 나오더니 이어 방역 강국으로 평가되던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홍콩, 호주를 덮쳤으며 급기야 이웃국가인 일본에서도 영국발 입국자들이 잇따라 변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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