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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통령 한마디에 정인이 사건 경찰청장 홀트 줄사과 양천서장 대기발령

by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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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인이 사건에 대한 공식 언급을 한지 하루만에 경찰과 홀트 등 관계자들이 줄사과에 나섰습니다

문대통령님은 참 이슈몰이에는 재능이 있으신거 같아요

이 시국에 이런 이슈까지 끌어서 모으시네요

#1. 문재인 대통령 정인이 사건 언급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양부모의 학대로 16개월 입양아가 사망한 사건(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입양 아동을 사후에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매우 안타깝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하며 "입양 절차에 대한 관리·감독뿐 아니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2. 대통령 언급 후 곧바로 경찰청장 사과

김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미근동 경찰청에서 “학대 피해를 당한 어린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청장은 “초동 대응과 수사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의 최고책임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엄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경찰의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전면적으로 쇄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3. 경찰이 경찰하다?

양천서는 지난해 5월~9월 세 차례에 걸쳐 어린이집 교사, 의사 등으로부터 정인 양에 대한 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도 내사 종결하거나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이가 사망한 이후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생후 7개월 때 아이를 입양한 양모 장모씨가 1개월 뒤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학대를 한 것으로 결론 내렸으며 정인이 사건에 대한 부실대응 논란으로 경찰의 1차 수사종결권에 대한 우려까지 불거졌습니다.

#4. 홀트 : 입양 절차는 문제 없었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정인 양의 입양을 주선한 홀트아동복지회가 학대 사실을 인지하고도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사과문을 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6일 "우리회는 자책하며 슬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언론 등을 통해 일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보도되고 있어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복지회는 입양 절차상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양부모는 입양 신청일(2018년 7월 3일)부터 친양자 입양신고일(2020년 2월 3일)까지 여러 차례 상담과 아동과의 첫 미팅을 포함해 총 7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밝히며 아울러 사례관리 기간인 8개월 동안 3차례 가정방문, 17회 전화 상담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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