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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살의 원인이 밝혀지다? 박원순 시장 비서 성폭력 의혹

by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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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오늘(7월 13일)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일이었습니다.

발인이 끝난 뒤 아주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소문으로만 떠돌던 박원순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이 사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할게요.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박원순 성폭력 의혹 개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피해자가 비서로 재직한 4년간 성추행과 성희롱이 계속 됐고 다른 부서로 발령 난 뒤에도 지속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변호사는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 여성의 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좌회견 자리에서 피해자 A씨를 상담하게 된 계기와 고소 과정 등을 전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올해 5월 12일 피해자를 1차 상담했고, 26일 2차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피해 내용에 대해 상세히 듣게 되었다"며 "하루 뒤인 5월 27일부터는 구체적으로 법률적 검토를 시작해나갔다"고 말했습니다.

A씨가 박시장을 고소하면서 제출한 증거에 대해 김 변호사는 "피해자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나온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피고소인이 피해자가 비서직을 그만둔 이후에도 올해 2월 6일 심야 비밀대화에 초대한 증거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텔레그램으로 보낸 문자나 사진은 피해자가 친구들이나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에게 보여준 적도 있다"며 동료 공무원도 전송받은 사진을 본적이 있으며 이런 성적 괴롭힘에 대해 피해자는 다른 부서를 옮겨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소내용에 대해 김 변호사는 "성폭력 특례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형법상 강제추행 죄명을 적시해 7월 8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다음날 오전 2시 30분까지 고소인에 대한 1차 진술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후 9일 오후부터 가해자가 실종됐다는 기사가 나갔고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피해자에 대해 온오프라인상으로 가해지고 있는 2차 가해 행위에 대한 추가 고소장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피해자 A씨에게 가했던 성폭력 내용은 피해자에게 '둘이 셀카를 찍자'며 피해자에게 신체적 접촉을 하거나 무릎에 난 멍을 보며 '호' 해주겠따며 무릎에 자신의 입술을 접촉하였고, 집무실 안 내실이나 침실로 피해자를 불러 '안아달라'고 신체적 접촉을 하고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초대해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김재련 변호사

#2. 박원순 서울시장 前 비서 입장 전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련했습니다.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맞습니다. 처음 그때 저는 소리 질렀어야 하고, 울부짖었어야 하고, 신고했어야 마땅했습니다. 그랬다면 지금의 제가 자책하지 않을 수 있을까, 수없이 후회했습니다. 긴 침묵의 시간, 홀로 많이 힘들고 아팠습니다. 더 좋은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없고 약한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습니다. 안전한 법정에서 그분을 향해 이러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습니다. 힘들다고 울부짖고 싶었습니다. 용서하고 싶었습니다. 법치국가 대한민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고 인간적인 사과를 받고 싶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밤새 조사를 받은 날, 저의 존엄성을 해쳤던 분께서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내려놓았습니다.

죽음, 두 글자는 제가 그토록 괴로웠던 시간에도 입에 담지 못한 단어입니다.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아직도 믿고 싶지 않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분들에게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호소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은 제가 그때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다시 한번 느끼고 숨이 막히도록 합니다. 진실의 왜곡과 추측이 난무한 세상을 향해 두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지만 저는 사람입니다. 저는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저와 제 가족의 고통의 일상과 안전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3. 정치권 반응

#3-1. 청와대 : 드릴 말씀 없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 고소인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조사 요구와 함께 2차 가해 고통을 호소했는데 원론적으로라도 입장을 밝힐 것이 있냐'는 질문에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다'며 답을 피했습니다.

#3-2. 여권 : 피해 여성에 위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3일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예기치 못한 일로 시정 공백이 생긴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 피해 호소 여성의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4. 앞으로의 전망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살로 성폭력 의혹은 의혹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 기소가 중지되는 현행 법 상 사건의 전모를 밝히긴 어렵습니다.과거 영화배우 조민기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극단적 선택을 하였으며, 그 사건이 기소가 중지되며 오히려 피해자들이 조민기의 자살에 가해자가 되버린 모양새와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농후다가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있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폭력 의혹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박원순 시장은 젠더 이슈에 대하여 민감하게 정책을 펼쳐왔고, 특히 여성 우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많은 여성 유권자들의 표를 얻었는데요.

오늘의 폭로가 팩트가 될수 없을지언정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은 자명해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살로 인하여 성폭력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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