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박원순 서울시장. 자살을 암시한 유서까지. 원인은 미투?

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오늘 박원순 시장이 공관에서 가방과 모자를 쓰고 수행비서 없이 홀로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되어 딸이 실종 신고한지 10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통신이 두절된 장소를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부디 故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자살 사건으로 귀결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실종된 박원순 서울시장

#1. 사건 개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9일 접수된 가운데, 경찰이 성북구 일대를 수색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딸은 오늘(7월 9일) 오후 5시 17분 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경력 2개 중대와 형사,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중입니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으나 오후 7시까지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설도 돌았으나 경찰은 현재까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서울시 측은 박 시장이 이날 몸이 좋지 않아 출근하지 않았으며 시가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전 10시 40분 쯤 공지한 바 있습니다.

박시장은 원래 이날 오후 4시 40분 시장실에서 감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박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도 개인적 소회와 관련한 별다른 흔적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날 박 시장의 페이스북에 올라와있는 최신 글은 지난 8일 오전 11시에 작성한 '서울판 그린뉴딜' 발표 관련 내용으로 확인됩니다.

#2. 실종 원인은?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을 두고 많은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된 원인으로 박 시장이 최근 '미투'로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인물은 박 시장의 전직 비서로 직접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9일 MBC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청에서 근무했던 박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는 최근 박 시장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따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고 합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성추행 피해 정황을 자세하게 기술했고 수차례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난 8일 경찰청장 등 수뇌부에게 사건을 보고했으며 고소장 내용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 확인이 우선적으로 필요한만큼 A씨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박 시장 관련 '미투' 사건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수사 상황은 밝히 어렵다는 경찰의 입장 또한 전해졌습니다.

미투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안희정 前 도지사

지금까지 현재까지 보도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 관련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미투 사건이 실제라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희정 前 충청남도 도지사가 미투 사건으로 인해 징역형을 지내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본인의 앞날을 비관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미투 등 원인과 관계 없이 박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할 뿐인데요.

부디 무사히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