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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계를 뒤흔든 슈퍼리그 사태 총 정리

by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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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최근 명문 클럽들이 참여한 새로운 리그인 슈퍼리그 창설 움직임이 있습니다.

루머는 예전부터 있었으나 실제로 가시화되며 참가를 선언하는 팀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상황 전체적으로 전달해드립니다.

#1. 슈퍼리그란?

EUROPEAN SUPER LEAGUE COMPANY, S.L.의 주관 하에 열리는 대회로, FIFA UEFA와 같은 연맹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적인 리그이입니다. 2021년 4월 18일, 공식 출범이 발표되었습니다.

2022/23시즌에 공식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유럽 언론들은 현실적으로 2023/24시즌에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상황입니다.

15개의 고정 팀과 성적에 의한 5개 팀, 도합 20개의 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범이 공식 발표된 4월 19일 현재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소속 12개 빅클럽이 참가를 공식 발표했고, 독일 2팀과 프랑스 1팀이 추가로 합류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JP모건 체이스가 60억 달러(약 6조 70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자했으며, 이 자금을 바탕으로 슈퍼 리그를 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2. 참가팀들

#3. 참가 이유 : 돈

유럽피언슈퍼리그의 상금 규모가 기존 대회들을 압도합니다. 예상 수익을 고려하면 참가를 주저할 이유가 전혀 없는 수준인데요.

영국 일간지 ‘더선’은 19일(현지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슈퍼리그의 초대 멤버로 합류하면서 3억 1000만 파운드(약 4781억 원)를 받습니다. 다른 4개 프리미어리그 구단(토트넘홋스퍼,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시티)도 2억 파운드를 받게 된다”면서 “초대 멤버는 모든 경기를 져도 매년 최소 1억 3000만 파운드(약 2005억 원)를 보전 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상금 규모 또한 압도적인데요.

우승 팀은 모든 경기를 이긴다면 평균적으로 2억 1200만 파운드의 상금(약 3270억 원)을 얻는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의 우승 상금은 1900만 유로(약 254억 원)인데, 조별리그부터 전승 우승해야 8245만 유로(약 1100억 원) 수준까지 얻을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준입니다.

#4. 반대 이유 : 돈

유럽의 빅클럽들의 참고 이유는 자국리그의 중계권료 배분 방식이나 대회 상금 등 수익에 대한 불만이 대부분인데요. 역설적이게도 FIFA와 UEFA가 슈퍼리그를 반대하는 이유도 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등을 지배하고 있는 현 슈퍼리그 참가팀들은 오래전부터 중계권료에 자신의 팀이 기여하는 바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분배받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는데요.

때문에 참가를 선언한 팀들도 FIFA나 UEFA, 혹은 자국 리그에서 본인들이 빠져나오게 되었을 때 리그에서 얻을 수 있는 중계권료 수익들이 1/100 토막 날 것이 뻔하기 때문이란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FIFA나 UEFA가 겉으로는 축구계의 생태계 파괴라는 명분을 걸면서도 실질적인 반대 이유는 중계권료 때문이라며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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