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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기성용 성폭행 가해 논란 법정 가나 사건 총정리

by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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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축구선수 기성용이 학창시절 후배들에게 부당한 성행위를 요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기성용은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들은 완강히 사실이라 주장하고 있는 상황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요?

#1. 기성용 성폭행 가해 논란

2021년 2월 24일 21년 전인 2000년 전라남도의 초등학교에서 두 명의 선배가 두 명의 후배선수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하는 등 성폭행과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의 폭로가 나와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 엄청난 논란의 주인공은 바로 기성용 선수였습니다.

당시 후배였던 C씨와 D씨는 성행위에 응하지 않을 경우 엄청난 폭행이 뒤따랐기 때문에 구강성교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기성용 측 1차 부인

기성용의 소속 구단인 FC 서울 측은 최초 보도 직후 '기성용이 관련 사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여러 방향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으며 기성용 측은 에이전트사 관계자를 통해 성폭력과는 전혀 관련 없으며, 추후 이와 관련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가능한 피해에 대해서 법정대응을 불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기성용과 함께 가해자로 지목된 B씨는 "학폭이 있었다면 사과하겠지만 성폭력은 절대 없었다"고 말하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3. 기성용 2차 부인

부인에도 사건이 가라앉지 않자 기성용은 직접 인스타그램과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을 전면 부인하였는데요.

기성용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첫번째 해명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성용입니다.

긴 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도 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합니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 드립니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습니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2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래와 같이 인터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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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먼저 인터뷰 요청을 했다.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지금 초등학교 때 성폭행을 했다고 성폭행범으로 낙인 찍혀있다. 숨고 싶지 않고, 당당하게 해결하고 싶다.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데 전혀 저와는 무관한 일이고, 절대 저는 그러한 행위를 한적이 없다. 저에 대해 피해자 쪽에서 나오는 증언에 대해서 저는 절대로 인정할 수 없고, 인정하지 않았고, 제 입에 담기 불쾌할 정도로 저는 그런 상황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피해자 쪽에서 협박과 회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자세하게 이야기 할 것이다. 그 기사가 나온 날 피해자 쪽 후배라는 친구가 저에게 연락이 왔다. 제가 아는 선배를 통해 연락이 왔고, 그 후배가 하는 이야기는 피해자에게 형이 가해자면서 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냐 이건 아니지 않냐 라고 했더니 피해자 쪽에서 기성용 선수와 조용히 만나서 사과를 받고 끝내고 싶다고 전달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사과할 것도 없고 미안할 것도 없다. 너네가 사과를 하고 그 기사에 대해 정확하게 반박을 한다면 내가 선처를 하고, 만나볼 수 있는 생각은 해보겠다. 그 이야기를 전달했다. 그 가운데서 후배가 그 사람은 저와 일면식이 없고, 후배와 피해자는 중학교 후배로 연락하는 사이다. 후배가 나에게 말했다. 형의 직속 후배고 같은 축구인으로서 형이 만약 잘못을 인정한다면 다시 생각해보면 안되겠냐 라고 해서 제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바로 잡아라. 그 다음에는 생각해보겠다’ 라고 말해서 피해자쪽에서 인터뷰 하기로 마음을 먹고 인터뷰를 ‘기성용 선수는 무관하다. 기성용은 사건과 무관하다’고 인터뷰 하기로 해서 저는 기다렸다. 그 후배를 통해서 ‘왜 인터뷰가 안나오는지’ 물어봤다. 피해자 쪽에서는 인터뷰를 ‘한다’고 이야기해놓고서는 지금와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가 여기서 거짓말을 할 필요 없다. 그 후배도 어제 방송사와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후배도 가운데에서 설명할 수 있다. 협박이란 것은 제가 누군가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그 사람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행동하는 것이 협박이다. 회유도 마찬가지다. 저는 피해자들에게 ‘제가 잘못했으니 덮어달라’고 말한 적 없다. 모든 통화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 왜 그러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이해가 안간다.

언제든지 그 후배는 중학교 때 피해자라고 이야기한다. 동기들도 엄청난 피해를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도 그 후배는 자신의 선배로서 선의의 마음으로 가운데에서 중재 역할을 했는데 어쨌든 피해자 쪽에서 그 후배를 이용해서 악용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증거가 있으면 빨리 증거를 내놓고 증거에 대해 빨리빨리 해명하면 될 일인데 왜 증거를 안내놓고 딴 소리하면서 여론몰이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 당시 저와 같이 생활하고, 숙소생활을 했던 동료 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연락이 온다. 그 후배들과 20년 넘게 연락한 적이 없는데도 먼저 연락이 온다. 그 때 당시 생활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저에게 연락오고 있다. 그 후배들 동료들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다. 그 친구들도 나를 돕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증거가 있으면 빨리 공개하고, 없으면 사과해라. 그때 어떤 일이 있었고, 왜 말이 안되는 일인지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저는 처음에 기다렸다. 처음에는 너무 화가나고 황당했지만 그래도 한 사람의 인생이 걸려있고, 제가 고소를 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의 인생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기다렸다. 분명히 저한테 원하시면 다 우리가 그런거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피해자가 ‘저와 관련없다’고 인터뷰 하기로 했는데 변호사한테 전달했는데 변호사 연락이 안된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대국민 거짓말쟁이로 몰리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제 3자 입장에서 봐서도 이해가 안가지 않나. 자신이 진짜 당하고 트라우마가 있다면 끝까지 싸우던지 사과를 받던지 할텐데 왜 자신은 끝내고 싶어하고 저를 만나고 싶어하며 왜 제가 이야기를 했을 때 그런 인터뷰를 하기로 했는지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게 피해자의 모습인지 조차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저는 끝까지 갈거다. 앞으로 자비란 없습니다. 저를 성폭행범으로 사람들의 시선도 그렇고 그런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다. 강경하게 대응하려고 한다. 언제든지 그 때 상황에 대해 증언해줄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한 두명이 아니다. 제가 그사람들한테 먼저 연락하지도 않았다. 공개할 수 있다. 저에게 먼저 연락이 와서 그게 말이 되냐고 한다. 저의 10년 통화내역을 공개할 수 있다.

그러니 저는 뒤에 숨고싶지 않다. 제가 원하는 바도 아니다.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당당하기 때문에 앞에 나서고 싶다. 빨리는 안되겠지만 법적으로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하겠다. 기자 여러분들도 잘 지켜봐주시고, 앞으로 제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제 3자의 입장에서 공평하게 판단을 해주셨으면 한다. 언제든지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대답할 수 있고, 앞에 설 수 있다. 모든 질문 다 대답할 수 있다. 그러니 앞으로 제가 회유했다느니 협박했다느니 67차례나 전화했다느니 말도 안되는 소리 안했으면 좋겠고, 증거가 있으면 제출하고 고소해서 법정가서 진실을 가리고 빨리 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하고 싶은 이야기다. 이번 일로 저뿐만 아니라 FC서울, K리그, 모든 동료들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빨리 정리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피해보지 않고 축구장 안으로 어찌됐건 저로 인해서 실망감을 드리고 이름이 나왔기 때문에 저 역시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다시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것에 대해 저는 강경하게 대응할거고, 끝까지 가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끝까지 밝힐 것이다.

#4. 법정으로 가자는 피해자측

이에 대하여 피해자 C, D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박지훈 변호사는 1일 오전 "기성용이 저렇게 나온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 말한 것처럼 증거는 곧 공개한다. 시기, 방법을 고민할 뿐이다. 증거가 피해자의 진술뿐이라는 소문은 어디서 어떻게 흘러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진술뿐이라면 우리가 이렇게 얘기하겠나"라며 진술 외 다른 증거를 확보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기성용 측은 정말 열심히 소송 준비를 하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정 공방을 다투겠다는 의중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1일 오후, 증거 자료에 등장하는 인물의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에게 공개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변경했습니다. 피해 주장측 변호인은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면 법정에서 증거를 기성용 측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네요.

과연 이 사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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