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이자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져있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오늘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오늘은 그의 사망과 생애를 집중 조명합니다.
#1.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축구경영인.
이탈리아 SSC 나폴리의 스쿠데토 2회와 UEFA컵 우승을 이끌며 구단의 전설이 되어 영구결번을 부여받았고, 조국인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1986년 월드컵 우승과 1990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 디에고 마라도나 사망
2020년 10월 말 마라도나의 경호원이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마라도나 또한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11월 3일(현지시간) 두부 외상 후에 출혈이 생겨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수술을 받고 11일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올리보스의 병원에서 퇴원하였지만 2020년 11월 25일 심장마비로 인해 자택에서 사망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향년 60세의 나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SSC 나폴리 구단은 스타디오 산 파올로의 구장을 빠른 시일 내에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산 파올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당일에 진행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경기 전에는 마라도나를 기리기 위한 1분간의 추모 시간이 있었습니다.
마라도나의 죽음이 보도된 이후,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마라도나를 추모하고 있다. 펠레,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올로 말디니, 프란체스코 토티, 가레스 베일,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디에고 포를란 한국 선수중에선 그를 우상으로 삼았던 이강인이 그를 추모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젊은 시절부터 상대 선수들로부터 경기에 뛸 때마다 지나친 수준의 파울을 항상 당하다시피 했었고, 일찍이 마약에 중독되어 젊은 나이에 심장발작을 일으킨데다가 은퇴 이후에도 거의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기에 결국 올 게 왔다는 반응도 있는 상황입니다.
#3. 디에고 마라도나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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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명예상: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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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골든볼: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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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브론즈볼: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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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실버슈: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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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올스타팀: 1986,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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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도움왕: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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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역대 베스트 XI: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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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올타임 드림팀: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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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골든볼: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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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실버슈: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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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 득점왕: 198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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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 디비시온 득점왕: 1978 M, 1979 M, 1979 N, 1980 M, 1980 N[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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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이탈리아 득점왕: 198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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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 1979,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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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올해의 팀: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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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즈도르: 1986,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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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즈 드 옹즈: 1985, 1986, 1987, 1988,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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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린도르: 19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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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린 스포르티보 올해의 선수: 1979,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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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키프 챔피언 중의 챔피언: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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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 데 오로: 1979,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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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사커 올해의 선수: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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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사커 올해의 팀: 1984,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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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사커 역대 베스트 XI: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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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올해의 축구 선수: 1979, 1980, 1981,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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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10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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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세기의 선수[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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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세기 최고의 골: 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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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세기 월드팀: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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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세기 남아메리카팀: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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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풋: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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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유나이티드 프레스 국제선수상: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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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레전드: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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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FHS 레전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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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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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역대 베스트 XI: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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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 데포르티보 바르셀로나 역대 베스트 XI: 2007[22]
#4. 평가
펠레와 함께 축구사의 양대산맥으로 각종 축구 언론매체들이 선정하는 역대 선수 랭킹에서 TOP 3에 거의 고정적으로 포함되는 것으로 평가는 끝났다고 봅니다. 10대이던 1978년, 바르셀로나의 스카우트가 18살의 마라도나를 보기 위해 직접 아르헨티나로 찾아와 관찰을 하고 작성한 보고서가 있었는데 마치 축구의 신을 본 느낌이라는 그야말로 극찬의 일색으로 가득했을 뿐만 아니라 1979년 남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고 그해 발롱도르 수상자였던 케빈 키건을 누르고 구에린 스포르티보 당해 최고의 선수에 뽑혔을만큼 아직 유럽으로 넘어오지 않았던 10대 후반부터 신성불가침한 영역이었던 펠레, 디 스테파노를 소환할만큼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실력을 내뿜었습니다.
마라도나가 뛰었던 1980년대는 10번 공격형 미드필더, 플레이메이커들이 많았던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전성기였습니다. 당시에 미카엘 라우드루프, 카를로스 발데라마, 게오르게 하지, 한지 뮐러,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소크라치스, 베른트 슈스터 뿐만 아니라 지쿠, 미셸 플라티니 , 엔조 프란체스콜리, 루드 굴리트 등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80년대를 풍미했습니다. 마라도나가 대단한 이유는 그 수많은 기라성 같은 플레이메이커들, 10번 유형의 선수들과 비교해서 의심의 여지 없는 1인자였던 것에 있습니다. 특히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11명이 하는 팀 스포츠지만 우리는 지금 축구의 개념을 벗어난 최초의 선수를 보고 있다"라는 평가를 들으며 그 정점을 찍었습니다. 아르헨티나를 FIFA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1986년의 마라도나는 '축구 국가대항전 단일 대회 퍼포먼스 면'에서 역대 최고로 거론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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