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지난 밤 일본 후쿠시마에 강도 7.1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도쿄까지 울릴 정도의 큰 규모였다고 하는데요
이 상황 전해드릴게요
#1. 후쿠시마 지진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8분,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됐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일본의 진도 계급상 ‘진도 6강’은 사람이 서 있지 못하고,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2. 쓰나미 오나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배전 사업자인 도쿄전력 파워그리드는 지진의 영향으로 13일 오후 11시 44분 현재 수도권 일대에서 약 83만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과 재래식 철도인 JR노선이 일부 운행을 보류했습니다.
#3. 교민 피해는?
외교부는 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현 동북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으로 인한 한국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4일) "주센다이총영사관에서 한인 단체 연락망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해외 안전여행 및 일본지역 공관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해 여진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앞으로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면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후쿠시마현과 인근 미야기현에 약 4,500여 명의 국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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