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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3평 아이둘 논란 임대주택 문재인 위한 인테리어 비용만 4.5억

by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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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LH의 13평 임대주택을 보며 '아이 둘'과 함께 신혼부부가 사용해도 되겠다고 발언하여 큰 논란을 빚었었죠

또 다른 논란이 생겼네요.

대통령의 한 번 뿐인 방문을 위해 인테리어 비용과 행사비용에 4억 5천만원을 지출하였다고 하는데요.

더욱더 큰 문제는 금액의 지출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임대주택의 문제는 해결하지 않은채 보여주기식 '쇼'를 자행한 것이라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1. 13평 임대주택 인테리어 비용 "4억 5천만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대통령의 임대주택 방문을 연출하기 위해 가구, 커튼 등 인테리어 포함 보수비용 4290만원, 행사진행을 위한 예산 4억1000만원 등 총 4억5000여만원을 지출했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은 당시 김현미 국토부 장관, 변창흠 LH 사장(국토부 장관 후보자)과 함께 해당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해 현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강조하기도 했었죠

#2. 보여주기식 정치 이벤트가 된 임대주택 방문

문제는 대통령이 방문한 주택이 주민들이 사는 집 형편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보여주기식 이벤트였다는 데 있습니다.

이날 소개된 주택들은 보증금 약 6000만원에 월 임대료 19~23만원 가량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이 행사 준비를 위해 2채의 주택에 커튼, 소품 등 가구 구입용 예산 650만원, 인테리어 공사 비용 등 총 4290만원의 비용을 들여 긴급 수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실 인테리어비용 4천만원이면 왠만한 20평대 후반 ~ 30평대 초반의 전체 인테리어 공사 비용과 맞먹는 금액입니다. 물론 가구 등의 구입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겠지만, 13평의 인테리어를 하는데 5천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출했다는 것은 '낭비'라는 지적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3. 실제 임대주택 생활은?

뿐만 아니라 해당 아파트는 지난 8월 완공이 된 이후 민원 접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벽면 곰팡이, 누수 등 부실 시공을 놓고 LH와 시공사의 책임 미루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방문 주택만을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를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해당 임대주택 단지의 총 가구수는 1640가구로 이 중 25%인 410가구는 기준을 완화해가며 모집공고를 냈음에도 비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대통령이 방문한 복층형(전용면적 41㎡)의 경우 100가구 중 33가구가 공실이며, 이 단지의 전용 16㎡형은 450가구 중 210가구가 비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임대주택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가는 상황입니다.

특히 입주민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행사를 위해 새벽까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불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방문했던 주택들은 실제 주민들이 살고있는 임대주택의 상태와는 거리가 멀다는 게 입주민들의 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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