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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코로나로 김기덕 사망 함께 미투 지목된 조재현 근황

by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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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영화 감독이었던 김기덕이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숨졌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1. 김기덕 감독 사망

김기덕(60) 영화 감독이 11일(현지 시각) 라트비아에서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소식통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라트비아 정부 측도 이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현지 시각으로 11일 새벽 우리 국민(김기덕씨)이 코로나 19로 병원 진료를 받다가 사망했다”면서 “주라트비아대사관은 우리 국민의 사망 사실을 접수한 후 현지 병원을 통해 관련 경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유족을 접촉해 현지 조치 진행사항을 통보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2. 김기덕 감독은 누구?

김기덕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니스, 베를린 본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한국 감독이다.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감독상)을 받았고, 같은 해 ‘빈집'으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수상했다. ‘아리랑’으로 2011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 ‘피에타’로 2012년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최고상)을 받았은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영화 감독이었습니다.

#3. 김기덕 미투 사건

2018년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에 지목되었습니다. 감독의 직위를 부당하게 남용하여 여배우와 스태프를 성적으로 희롱, 추행하고 성폭행까지 하기도 하였다는 폭로가 이어졌는데요 이에 의혹과 혐의를 털어내지 않은 채 홍콩으로 향한 것 또한 의심받았습니다.

게다가 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불리며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줄곧 출연해온 조재현도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논란이 PD수첩과 다른 언론에도 폭로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조재현 배우의 매니저까지도 관련되어 있다는 SBS의 보도까지 나오곤 했습니다.

2018년 3월 6일, MBC PD수첩이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제목으로 김기덕에 대한 성폭행과 성추행 의혹에 대해 집중보도하였는데 관련기사 베를린 국제 영화제 초정작이었던 최신작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도 이 사건 및 영화 내용에 또 집단 강간 묘사가 있다는 점 때문에 국내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습니다.

#4. 조재현 미투 사건

2018년 2월 23일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과 관련되어 배우 최율이 성추행 논란을 빚은 배우로 조재현을 지목했습니다.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캡처 사진과 함께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미투(metoo)"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또한 배우 조재현 '성추행' 추가 폭로 그런데 위의 입장문이 나온 지 얼마 안돼서 조재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또 나왔는데요. 공영방송 여성 스태프 B씨는 24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재현이 “잠깐 들어와 보라”며 B씨를 옥상의 한 물탱크실로 유인한 후 문을 닫고 B씨를 벽에 밀쳐 억지로 키스했다고 합니다.

B씨가 버둥거리자 조씨는 B씨의 옷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고 B씨의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으려 했습니다. B씨가 손을 뿌리치자 이번에는 B씨 손을 잡은 뒤 조 씨 자신의 바지 안으로 억지로 집어넣었다. 조 씨는 “너는 너무 색기가 있다. 너만 보면 미치겠으니 나랑 연애하자”며 “내가 부산을 잘 아니까 작품 끝나면 같이 부산에 여행 가자”고도 말했다고 하죠.

#5. 조재현 근황

조재현은 지난 2018년 2월 성폭행 혹은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5명의 여성들에게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며 "30년 가까이 연기 생활하며 동료, 스텝,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다. 일시적으로 회피하려고 하지 않고,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조재현의 근황도 언급됐습니다. 한 연예부 기자는 "지난 달 22일 조재현 측 변호사가 한 매체를 통해서 근황을 전했다. '조재현이 지방 모처에서 생활 중이다. 등산을 다니는 것 외엔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칩거 중이다'고 했다. 그리고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와 관련해서 아직 소송이 남아있어 6개월에 한 번씩 불규칙적으로 서울에 올라와서 변호사와 상담을 하고 가는 게 전부라고 한다. 변호사에 따르면 조재현은 여전히 지방에 있는 집 안에만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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