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가을하면 단풍놀이를 빼놓을 수 없고 단풍놀이하면 우리 나라에서 주왕산을 빼놓을 수 없죠
#1. 주왕산
우리나라의 엉치뼈 쯤에 해당하는 주왕산은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태백산맥을 타고 내려오면서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을 지나 남으로 내려가다가 경상북도 동부의 중앙인 청송군 부동면에 만들어 놓은 명산입니다.
경상북도에서도 가장 오지로 꼽히는 청송군 부동면에 위치한 주왕산은 주계곡 좌우에 펼쳐지는 기암과 폭포 등의 뛰어난 경치 외에도 울창한 침엽수림과 동식물의 자연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된 국립공원으로 꼽힙니다. 주왕산 일대의 산지와 봉우리들의 해발고도는 약 600~900m로서, 태백산맥의 다른 지역들과 비교할 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여러 봉우리들이 급경사의 암봉을 이루고 계곡이 깊어서 우수한 지형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왕산국립공원 내에서 주왕산은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실제로 주왕산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봉우리는 주왕산이 아니라, 주왕산에서 북북서쪽으로 7.8㎞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태행산(933.1m)입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주왕산을 중심으로 북쪽에서 태행산, 대둔산(905m), 금은광이(812m), 먹구등(846m), 명동재(875m), 동부로는 왕거암(907m), 가메봉(882m), 남부에 주왕산(720m), 무포산(716m), 무장산(940m) 등이 병풍을 두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급경사의 산지들로 둘러싸인 주왕산의 계곡은 서남부 지역만이 완만한 지세로 있는데, 이것은 태백산맥의 지맥으로서 남부지역의 고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2. 주왕산 등산 코스
#2-1. 주봉코스
주왕산 산행코스 중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잘 정비된 탐방로를 따라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음.주왕산 상의주차장을 지나 대전사 ~ 주왕산(주봉) ~ 칼등고개 ~ 후리메기 ~ 용추폭포 ~ 상의주차장으로 하산함(10.1km, 4시간 40분 소요)
주왕산 산행코스 중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울창한 산림 속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산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음주왕산(주봉) 코스는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면서 산행할 수 있는 코스로서 여름철(7~8월)에는 시원함과, 가을철(10~11월)에는 기암과 단풍의 조화가 잘 어우려져 환상적인 주왕산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2. 가메봉 코스
가메봉 코스는 주왕산 산행 코스 중에서도 가장 험난하고 고된코스입니다. 하지만 이 코스를 정복하고 가메봉 정상에서 주위 경치를 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 걱정을 싹 날려 버릴만한 경관을 보여줍니다.
상의 주차장에서 용추폭포, 용연폭포, 후리메기 삼거리, 가메봉을 거치는 탐방코스(7.2km 4시간 5분 소요)
가메봉 정상에서는 기상 여건에 따라 광활한 능선에 운해를 볼 수도 있고, 날씨가 화창한 날 저 멀리 영덕 바다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가메봉 정상 코스는 아주 험난한 코스이기 때문에 꼭 등산 장비를 갖추어 타는 것이 좋으며 주왕산 가메봉 코스는 누구나 오를 수 없기에 더욱 정상을 오르고 나면 성취감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기면서 가슴 한켠이 따듯해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2-3. 주왕계곡 코스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한 계곡을 따라 편안하게 용추, 절구, 용연폭포와 내원동 옛터를 감상할 수 있는 주왕산국립공원 대표 탐방코스
상의주차장에서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 내원동 옛 터를 탐방하는 코스(5.3km, 2시간 10분 소요)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는 주왕산의 대표 탐방코스주왕산 주왕계곡 코스는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가을 단풍 감상에 적합한 코스로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내장산과 더불어 단풍감상의 최적 장소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5월 초순에 주왕계곡변으로 만개한 수달래를 주제로 하는 수달래축제가 개최되므로 이 시기에 탐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2-4. 절골 코스
절골 코스는 절골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아름답게 펼쳐진 계곡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면서 가메봉(882m)정상 까지 등산을 할 수 있는 코스
절골분소에서 대문다리, 가메봉, 용연폭포, 용추폭포로 해서 상의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13.5km, 7시간 5분 소요)
가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왕산의 전경과 완만하고 아기자기하게 펼쳐진 절골계곡의 수려한 경관
완만한 계곡 구간에서 가벼운 트레킹(tracking)을 즐길 수 있고 가메봉 정상까지 오르는 구간에서 등산의 묘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간주왕산 절골코스는 절골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곳곳마다 놓여진 징검다리를 밟으며 올라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써 특히 여름철(7~8월))에 산행을 하시면 계곡의 물줄기에 발을 적셔가면서 숲속의 나무들을 그늘 삼아 더위를 피하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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