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코로나19로 추석 귀성길도 많이 달라질 에정입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드릴테니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1. 휴게소 취식 불가(29일 ~)
29일부터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휴게소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다만 음식을 사서 포장해가는 것만 가능하며 포장이 안되는 매장은 내일부터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또한 휴게소 입장할때도 열체크를 해야하는데요. 문을 하나로 통일해서 발열 체크한다는 계획이며, 화장실에서도 안전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체크 등 위생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2. 통행료 면제 불가
도로공사는 또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으로 징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그 동안 명절때마다 통행료를 면제해왔으나 올해는 유료로 전환하고 이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인력 및 물품 확충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3. KTX 입석금지, 시외·고속버스 거리두기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한국철도는 연휴 기간 운행하는 모든 열차의 입석 발매를 중단합니다. 앞서 한국철도는 열차 이용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가 좌석만 발매했는데요. 입석까지 금지하고 객실내 혼잡도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등 '추석 안전여행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승차 시 마스크로 턱과 입을 완전히 가려야하고 대화나 전화통화는 객실 밖 통로에서 이용해야합니다. 열차 내 취식도 제한되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용객 승차정보를 관계기관에 제공하기 위해 현금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고객도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야합니다.
고속버스 또한 역과 터미널에 공무원이 상주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지도, 홍보전단 배부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4. 교통체증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지난해보다 28.5%가량 줄어들 전망으로 귀성·귀경 모두 소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총 1만3806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9월 29일~10월 4일) 동안 총 이동 인원은 2759만 명으로 예측됐습니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460만 명으로 지난해 총 이동 인원(3215만 명)보다 14.2%, 하루 평균 이동 인원(643만 명)보다 28.5% 줄어든 것이다. 추석 당일인 다음달 1일에는 최대 618만 명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교통수단별로 살펴보면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91.4%에 달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자가용으로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며 버스와 철도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5.7%, 1.9%에 그쳤습니다.
날짜별로 보면 귀성길에는 추석 전날인 30일 오전 시간대(9~10시)가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응답자 중 22.3%가 “30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답했고 귀경 때는 ‘다음달 3일 오후(2~3시)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6.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한다’는 응답 비율이 18.7%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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