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수도권 뿐 아닌 전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지역 감염의 확산세가 신천지 사태보다 훨씬 더 빠른 현재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과 맞물린 이번 주말을 최대 고비라 보고 이를 막기 위한 경계태세 상향 조정이라고 해석되는데요.
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확대와 관련된 내용으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그간 수도권에 한정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를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는 기로라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내일(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다만 "환자 발생 수와 집단감염 사례가 작아 방역적 필요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2단계 거리두기의 조치를 강제보다는 권고 수준으로 완화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거리두기 2단계 권고가 적용되는 일부 지자체로 강원도와 경북을 적시했습니다.
박 장관은 "지금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힘을 모아 위기에 대응해야 할 때로, 우리에게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국민적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2단계 조치하에서는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모임 등이 금지되고 클럽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감염 고위험시설 12종의 영업이 중단된되며, 음식점, 목욕탕,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 명부 도입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합니다. 또 축구와 야구 등 모든 프로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학교는 오는 2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등교 인원을 줄여서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최대 고비인 이번 주말(8월 22~23일) 넘길 수 있을까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이번 주말이 중대 기로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며 거듭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식사하거나 대화하는 것을 피하고, 식사 시에 잠깐 말고는 대화를 하거나 숨을 내쉴 때 마스크를 써달라"고 말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숨을 내쉬는 것조차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다"며 "위험 상황에 노출된 분들 그리고 발열, 기침, 후각이나 미각의 소실 등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외출을 피해달라"고 강조했으며, 종교 활동과 관련해서도 "내일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각종 만남이나 모임도 취소하거나 회의 등도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며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무엇보다 이번 주말을 향후 코로나19 확산세를 가를 '고비', '1차 기로'로 보고 있습니다. 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9일째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지금 확산세를 꺾지 않으면 앞으로 걷잡을 수 없다는 판단인데요. "현재 유일한 위안거리가 있다면 (확진자가) 급증하는 속도가 일부 느려지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른 증폭 요인이 있어서는 안 될 절박한 상황"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3. 서울시 마스크 의무착용
서울시가 시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3일 밝혔습니다.
시의 '마스크착용 의무화' 원칙에 따라 서울시민은 음식물 먹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는 물론,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지난 5월 13일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착된 바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마스크 착용이야말로 생활방역의 기본으로서, 한 명도 빠짐없이 실천하자는 경각심과 사회적 약속을 다시 한번 확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마 이번 주말이 지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으면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이라는 초강력 카드를 꺼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켜봐야할듯 하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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