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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덕제 성폭력 2차 가해 유죄 법정 구속 반민정 반응은?

by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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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배우 조덕제가 성폭력 2차 가해 유죄 판결을 받아 법정 구속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소식 자세히 전해드릴게요

#1. 조덕제 성폭력 사건

조덕제는 2015년 한 영화를 촬영 중 여배우와의 합의 없는 강제 추행을 벌인 혐의로 고소되어, 2018년 9월 경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가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해당 여배우에게 손해배상 맞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했으며, 법원은 조덕제로부터 해당 여배우에게 3000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죠.

조덕제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 이후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억울하다” “판결이 잘못됐다”고 주장해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강제 추행이 발생했던 당시 촬영현장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조덕제는 이에 대하여 재차 고소를 받아, 1심에서 징역 1년의 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2. 판결 내용은?

재판부는 "조덕제는 독단적인 추측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며 "강제추행의 실제 장면과 다른 영상을 제작·게시해 피해자가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보이게 했다"고 밝히며 "조덕제가 강제추행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지만 2심 이후 판결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며 "오랜 기간 범행해 가벌성이 큰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3. 피해자 반민정 반응

반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6년가량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았다”면서 “피고인들이 그들의 지인 이재포, 김모씨와 협력해 만들었던 각종 ‘가짜뉴스', 성범죄 유죄 판결 후 피고인들이 직접 한 인터뷰, 기자회견, 인터넷 카페, 페이스북, 유튜브 방송을 통해 게시한 게시물과 영상의 내용이 모두 허위였음에도, 피고인들의 행위로 인해 대중에 무고녀, 협박녀, 갑질녀 등으로 각인됐고, 제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상태에서 제가 선택할 수 있던 것은 법적 대응이었고,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오늘 유죄를 끌어냈다”며 “법적 대응을 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자해 및 자살 사고를 겪기도 했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무너졌으며, 모든 삶이 흔들렸다”고 말하며 그 간의 힘든 심정을 토로했죠.

이어 “그럼에도 제가 끝까지 버틴 것은 법으로라도 허위사실임을 인정받기 위한 것에서 나아가, 다른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살아만 있으면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진다는 희망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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