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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레오파트라 역사 왜곡 설민석 논란 벌거벗은 세계사

by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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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우리들에게 역사 강사로 이름이 알려진 설민석 강사가 이번엔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사실관계를 왜곡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 전달해드릴게요!

 

 

#1. 클레오파트라 역사 왜곡 논란

지난 19일 방송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클레오파트라 강의 편에 대해서 이집트 고고학자가 내용 중 일부 오류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국내 유일 고고학자로 알려진 곽민수 소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을 보고 있는데, 걱정했던 대로 사실관계가 틀린 내용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 설민석 강의 내용

역사 전문가 설민석은 "알렉산더 대왕은 세계 곳곳 식민지에 자기 이름을 딴 도시를 세웠다. 그는 이집트에 알렉산드리에라는 거대한 도서관을 만들었는데 책이 70만 권이 있었다"라며 "전세계의 모든 데이터가 알렉산드리에라에 모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천문학, 정치, 경제, 사회, 문학이 집대성한 그곳은 어린 클레오파트라의 놀이터가 됐다. 책을 통해 지식을 얻고 학자들과 토론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순수혈통을 지키기 위해 동생과 근친혼을 했다는 사실도 설명했습니다. 이후 클레오파트라는 파라오의 자리를 뺏기 위해 로마의 권력자였던 카이사르(시저)에게 접근. 연인으로 발전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으며 설민석은 "뛰어난 미모와 지성을 지닌 지략가였던 클레오파트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나라를 구한 애국의 아이콘, 영웅이 아니었을까"라고 덧붙이며 그녀에 대한 설명을 마무리했습니다.

#3. 곽민수의 반박 내용

 

 

곽 학자는 또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다는 말이나 프톨레마이오스-클레오파트라 같은 이름이 무슨 성이나 칭호라며 '단군'이라는 칭호와 비교한다던가 하는 것들은 정말 황당한 수준이었다"라면서 "그에 비하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VENI VIDI VICI를 이집트에서 로마로 돌아가서 말했다고 한 거 정도는 그냥 애교 수준"이라고 일갈했습니다.

#4. 설민석 그간의 논란

사실 설민석은 역사적 사실을 단순화하고 왜곡하거나 엉뚱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고, 강의 내용을 사전에 검토하지 않았다가 잘못 말한 적도 여러 번인데요. 인터넷에 돌아다닐 법한 낭설을 진짜처럼 말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 전문가 자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엉터리 방송을 내보내는 경우가 있었죠.

#4-1. 민족대표 33인 룸살롱 발언

과거 그는 저서와 강의 중에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룸살롱'인 태화관에서 낮술을 마셨고 손병희는 마담 주옥경과 사귀었다."라는 발언을 한 적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해 민족대표 유족들은 진실을 왜곡했다면서 설민석을 상대로 사자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조사 결과 검찰은 "룸살롱과 마담은 현대식 표현으로 말한 것이며, 낮술 운운한 것은 다소 과장되어 말한 것이므로, 고의성이 없다"라는 이유로 고소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4-2. 유튜브 채널 히틀러 합성물 무단 사용

히틀러에 대해 다룬 영상에서 과거 히틀러가 연설하는 장면을 사용하였는데, 이 영상에 노무현 대통령의 목소리가 들어간 합성물 이라는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설민석 유튜브의 편집자가 이를 올리고도 몰랐다고 하는 주장이 말이 안되는 것이 해당자료는 합성 사진이나 짤이 아닌 영상물이기에 반드시 소리를 듣고 자료화면으로 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알면서도 해당자료를 사용했다는 것은 명백하게 의도적으로 사용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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