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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그것이 알고싶다 탈북 간첩 원정화 사건 재조명 황중위 호소 원정화 사진

by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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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오늘은 토요일로 그것이 알고싶다의 주제에 대하여 다뤄볼까 합니다.

탈북 간첩 사건이었던 원정화 사건을 재조명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사건인지 그리고 다룰 내용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1. 원정화 간첩 사건

#1-1. 원정화는 누구?

1989년부터 남파공작원 훈련을 받았으나 1992년에 의병 제대했습니다.. 1998년부터 중국에서 보위부 공작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죠. 1999년~2001년에는 한국인 7명과 탈북자 등 100여명의 납치를 관여했습니다.

#1-2. 사건 경위

2001년 3월, 국내 잠입을 노리던 중 중국에서 어느 한국 사업가 최씨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년 10월에 최씨에게 '당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속인 후 결혼했고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후 최씨와는 이혼했고 그녀는 딸을 낳았죠. 그동안 시흥에서 대북 수산물 무역업체를 차리고 2002년 말부터 중국을 14번 왕복하여 보위부의 지령을 받았다. 그가 받은 지령은 남한의 주요 국가시설 위치를 파악하는 것, 황장엽을 찾아내는 것 그리고 대북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요원 2명을 암살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독침을 지니고 다녔지만 실행에는 옮기지 못했다고 하며 본인 진술은 사람을 죽여 본 적도 없고 얼굴을 아는 사람을 죽인다는 것도 무서워서 시도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원정화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김모 소령과 교제하면서 본격적인 간첩행위를 시작했습니다. 원정화는 2006년 9월 ~2007년 5월에 군부대를 돌아다니면서 안보강연을 50여차례나 했다가 북한의 주장을 선전한다는 이유로 안보강사에서 물러났으며 이 과정에서 탈북자 출신 군 안보강사 명단, 하나원 동기 명단, 군부대/국정원 및 기타 중요 국가시설 위치, 비전향 장기수 현황, 100여명의 장교 명단을 확보, 북에 보고합니다.

그녀가 안보강연을 하던 기간에 황주용 중위를 만나게 되어서 연인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무렵 조선족 가사도우미를 폭행했는데, 보통 여자들이 쓰지 않는 정권지르기나 위력적인 발차기 등의 수단을 쓰면서 그녀를 향한 의구심이 증폭되기 시작했습니다.

#2. 스파이를 사랑한 남자의 진실은?

2008년, 스물여섯의 황 중위는 촉망받는 군인이었습니다. 3년간 교제했던 여자 친구 때문에 인생이 망가질 줄은, 그땐 미처 몰랐을 것테죠.

어느 날부터, 황 중위 주변에서 묘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가는 곳 마다 수상한 차들이 뒤따라 붙거나, 누군가 자신을 몰래 촬영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여자 친구와 함께 있을 때 유난히 그런 일이 반복되었지만, 당시의 황 중위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모든 의문은 황 중위가 국군기무사령부 조사실에 끌려가는 날 풀렸다고 합니다.

영문도 모른 채 연행된 황 중위에게, 조사관들은 그의 여자 친구가 북한 보위부에서 직파한 간첩 ‘원정화’라고 말했으며 그녀는 조사과정에서 황 중위를 간첩 활동의 공범으로 지목했고, 그는 하루아침에 육군 장교에서 군사기밀 유출 피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자 얼마 후 재판장에 선 황 중위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되었다. 죄명은 ‘국가보안법 위반’이었습니다.

광우병 촛불집회로 뜨거웠던 2008년 여름, 사건은 연일 대서특필되며 한국 사회를 술렁이게 했습니다. 군 장교들을 포섭해 기밀을 빼내려 한 혐의를 인정하며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여간첩 원정화.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원정화 간첩사건에 대해 한 차례 다룬 바 있습니다. 뛰어난 능력으로 열다섯 살에 간첩으로 선발되어 살인 훈련을 받았다는 그녀. 하지만 제작진이 만났던 탈북인사들은 그녀의 주장에 대해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절대 정부기관에서 파견된 간첩일수가 없다는 것.

현재까지도 원정화 사건의 진실에 대해 많은 의견이 분분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출소 후 원정화는 다양한 매체에서 각종 북한의 이슈에 의견을 내는 ‘간첩 출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진짜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녀는 왜 사랑하는 사람들을 공범으로 지목해야 할 정도의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거물급 간첩이 되어야만 했던 걸까?

2020년 현재, 황 중위는 재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본인과 같은 간첩 사건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하는데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원정화와 관련된 4천 여 장에 달하는 자료 및 영상기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온 가족들이 간첩이었다는 등 앞 뒤 맞지 않는 말로 점철된 원정화의 진술과 황 중위의 군 검찰 진술영상에서 발견된 의문스러운 부분. 모든 정황은 어떤 걸 가리키고 있을까? 오랜 세월 간첩이라는 이름을 스스로 짊어지고 사는 그녀. 원정화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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