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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임박! 재선을 향한 과정 총정리(feat. 러스트벨트, 선벨트)

by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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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한창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사실 당선 윤곽은 어느정도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 경합주였던 플로리다 등에서 승리를 가져오며 다수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인데요. 현재 시각 기준으로 개표 과정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러스트 벨트와 선벨트

러스트 벨트는 미국의 대표적 공업지대로, 제조업이 쇠퇴하면서 철강·석탄·방직 등 사양산업 지대로 추락한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을 일컫는다. 미국 제조업의 몰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말로 사용돼 왔습니다.

러스트벨트에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를 비롯해 철강산업의 메카 피츠버그, 그 외 필라델피아·볼티모어·멤피스 등이 이에 속하는데요. 이 지역은 1870년대부터 100년 간 제조업 호황기를 구가했으나, 높은 인건비와 노조의 강세로 1970년대 이후 제조업체들이 남부로 이전하면서 불황을 맞았습니다.

‘태양이 비치는 지대’라는 뜻의 선벨트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평양 연안의 남부 캘리포니아에 이르는 북위 37° 이남의 지역을 총칭하여 일컫습니다. 춥고 눈이 많은 북부를 스노 벨트(snow belt)로 부르는 데 대하여 따뜻한 겨울을 나타내는 남부를 비유한 데에서 비롯된 이름입니다.

선벨트는 지역은 원래 1970년대까지만 해도 목화 재배와 벼농사 중심의 낙후된 농업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기후가 온화하고 공기가 맑아 생활 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석유 · 저렴한 노동력 · 넓은 토지 · 세금 혜택 등 기업 활동에 유리한 조건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산업이 입지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석유 · 군사 · 레저 · 전자 · 부동산 등과 같은 미국의 5대의 산업이 북부에서 이곳으로 이동하고 습니다. 현재 미국 인구의 약 40퍼센트 이상이 선 벨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2. 개표 결과

이 두 지역은 2016년 대선에서도 초경합지역으로 세계화와 자유무역주의로 피해를 입은 러스트벨트와 선벨트의 노동자들이 보호무역주의와 반이민 정책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를 적극 지지하면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선벨트와 러스트벨트의 6개 경합 지역인 남부 '선벨트'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와 북부 '러스트벨트'인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는의 선거인단은 101명으로 다른 주의 결과가 2016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바이든 후보가 이 중 38명을 추가로 얻을 경우 대선 승리가 가능하였죠.

이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애리조나를 제외한 5개 지역에서 승리를 가져오며 바이든 후보를 앞서게 된 것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선 94% 개표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50.0%, 48.7%로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맹추격전을 벌여 초반 우위이던 바이든 후보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할 확률을 각각 95%로 분석했습니다. 폭스뉴스는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애리조나는 75%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가 53.7%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5.0%)을 앞서고 있습니다. 폭스뉴스는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3. 두 후보의 반응

미국이 3일(현지시간) 대선을 치렀지만 개표 지연으로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는 초유의 상황까지 연출됐습니다. 일부 경합주에서 우편투표 급증에 따라 개표 지연이 빚어진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이 당선인 확정 문제를 놓고 혼돈을 겪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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