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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과천 지정타 청약 역대 최고 경쟁률 돌파. 19억 시세에 분양가 8억 로또 청약

by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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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온 나라가 도박판이네요

정부 부동산 정책의 완전한 실패의 부작용으로 부동산 시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는 지역의 분양가가 시세 대비 두배 이상 낮아 많은 사람들이 로또 청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청약을 시작한 과천 지정타 역시 역대급 시세차익으로 소위 '로또청약'이라는 말을 온몸으로 실현하고 있는 곳입니다. 역대급 경쟁률이 펼쳐진 과천 지정타 청약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천 지식정보타운

세 단지는 전일 실시한 특별공급에서도 9만여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각 단지별로는 과천 르센토데시앙(190가구) 3만461명, 과천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221가구) 3만718명, 과천푸르지오 오르투스(243가구) 3만308명 등이며 세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신청이 가능했기에 비슷한 숫자의 청약 통장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2. 시세차익은?

세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 2376만원, 2373만원, 2403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84㎡(전용면적) 기준 분양가는 8억원 선으로 지난달 인근 원문동 래미안슈르(2899가구)의 84㎡(10층)가 14억3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6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입주한 푸르지오써밋 84㎡가 19억3000만원까지 거래된 것을 들며 이번 청약이 '10억원대 로또청약'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3. 청약 경쟁률

시세 차익만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특별공급 청약에 9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는데요.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 각각 3만328명, 3만624명, 3만474명이 신청했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과천 르센토 데시앙이 160.4대 1로 가장 높았고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138.6대 1,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124.8대 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최근 도입된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 청약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나타냈습니다. 과천 르센토 데시앙의 생애최초 특공 전형에는 50가구가 배정됐는데, 1만6천111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322.2대1에 달했습니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의 생애최초 특공 청약 경쟁률도 각각 277.1대, 254.8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3개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만큼 특공 청약을 한 청약자들이 3개 단지에 모두 참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4. 가점 커트라인

청약 가점은 84점 만점이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로 70점은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모두 충족해도 4인 가구는 받을 수 없는 점수입니다. 부양가족 수가 4명 이상인 청약자만 당첨을 기대할 수 있는 셈입니다.

최근 서울 청약시장은 분상제 시행 후 더 과열된 모습입니다. 중견건설사가 강동구에 공급한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은 지난 21일 1순위 청약 26가구 모집에 1만3964명이 몰리며 '역대 최고' 경쟁률인 53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당첨 최저 가점 69점, 평균 69.7~70.5점에 달했습니다.

분상제 시행 전 공급한 단지의 평균 당첨 가점은 60점 초중반대였다. 84점 만점자가 나와 관심을 모은 양천구 '신목동파라곤'도 평균 가점은 64.9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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