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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자식들 모두가 이혼한다고? <한번 다녀왔습니다> 파헤치기! (줄거리, 등장인물, 시청률, 몇부작, 솔직후기, 한다다)

by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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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

오늘은 KBS에서 절찬리에 방영 중인 100부작 새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KBS 주말극의 매력에 빠져보시죠!

<한번 다녀왔습니다> 메인 스틸컷

#1. <한 번 다녀왔습니다> 줄거리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결혼은 32만쌍, 이혼은 13만 5000건으로
세 쌍이 결혼하면 한 쌍이 이혼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고 한다.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남녀가 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려 나간다는 것은 
어쩌면 기적 같은 일인지도 모른다. 
특히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보다 개인의 자아실현이 중요한 요즘 젊은이들에게
결혼은 지켜내기 어려운 난제가 이혼은 불가항력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전시대를 살아온 부모는 그런 자식들의 삶이 이해불가하다. 홧병이 난다.
그들 시대에 결혼은 인고와 책임감으로 지켜내는 신성불가침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부모는 가족이 우선이고, 자식은 개인이 우선이다.
부모는 대의명분이 중요하고, 자식은 자신의 행복이 중요하다.
부모는 자식의 이혼이 깨진 됫박 같아 가슴이 무너지고, 
자식은 이혼이 뭐 대수냐 불행하게 사느니 이혼이 낫다며 쿨하게 일관한다. 

“이혼도 유행이 된 시대” 라는 신문기사의 헤드라인이 단초가 된 이 드라마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이혼이라는 위기를 헤쳐 나가는 젊은 세대를 통해 
모두가 각자의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줄거리를 보면 이혼이 잦아지는 현 시대에서 현명하게 결혼생활을 하는 방법 그리고 결혼을 유지하는 방법 또 결혼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만들어진 드라마인 것으로 보여지네요. KBS 주말극 특유의 발랄하고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 캐스팅 및 등장인물 설명

#2-1. 이민정(송나희 역)

송나희 역 이민정 배우

이병헌 배우와 결혼 한 뒤에도 꾸준히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추던 이민정 배우가 이번에는 KBS 주말극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민정 배우는 큰 눈에 동그란 얼굴로 깜찍 발랄한 캐릭터가 제격인 배우인데요. KBS 주말극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의 원톱을 꿰차게 되어 매우 기대됩니다. 현재까지 방영 분에서는 아래 설명할 이상엽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데 동갑내기 부부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2-1-1. 송나희 역 인물 설명

"완벽한 이혼을 위해, 완벽한 동거를 꿈꾼다."

한 마디로, 난 년. 일남 삼녀 중 셋째, 실제 서열은 1위다. 
독하게 공부해 의대 수석 입학에 수석 졸업했다.
그런 독함이 남들에게는 깐깐함, 지독함으로 비춰지기도 하는 모양이다. 
직장 내 왕따, 구내식당 내 은따라도 나희는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간다. 
그런 그녀의 남편, 같은 병원에 다니는 소아내과의 윤규진. 
“내가 이 세상 마지막 니 편이 되어줄게.” 
니 편은 개뿔.. 그때 딱 알아봤어야 했는데
처음엔 그저 콩깍지가 벗겨져 티격태격하는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삼년 전, 유산을 한 후 상황은 악화됐다.
거기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결정적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엄마 옥분의 고향 친구이자 나희의 시어머니인 윤정이다.
홀시어머니라는 직책을 특권으로 여기는 듯한 윤정은 
나희에게 질리도록 애정을 갈구하고 비꼬듯 구박을 시전한다. 
이러다가 규진까지 미워질 것 같은 나희는 마침내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

#2-2. 이상엽(윤규진 역)

윤규진 역 이상엽 배우

이상엽 배우는 지난번 포스팅인 <굿캐스팅>을 통해 간략한 배우 설명을 해드렸죠?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이민정 배우와 그려갈 러브라인도 기해보시죠 :)

#2-2-1. 윤규진 역 인물 설명

"더 미워하기 싫어 이혼을 택했다. 어라? 남의 떡이 되고 보니 알았다 내 마누라가 세상 괜찮은 여자라는 것을."

호감형 외모에, 서글한 성격, 빠질 때를 아는 센스를 가진 남자 윤규진.
그러나 그에게도 인생의 위기는 있었다. 의사였던 부친이 세상을 떠난 것.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았던 모친 윤정은 사별의 충격으로 인해 조울 증상을 보였고, 규진은 모친의 보호자이자 남편 역할까지 해내야했다.
그런 모친을 챙기는 것이 나희에게는 버거웠던 모양이다. 
하긴, 누군들 윤정이 시어머니로 반가울까. 그렇지만..
한번쯤은 맞춰주지 않는 나희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는 건 사실이었다. 
그런 나희가 유산을 했다.
그 이후로 나희와 사소한것에 예민해지며 다퉜다. 
그 싸움 끝에 하면 안 될 말을 내뱉고 말았다. 그 때 알았다.
나희에게도 자신에게도 아직 치유하지 못한 상처가 남아있단 걸 
이제 둘 사이에 남은 건 이혼뿐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이혼했는데... 

#2-3. 천호진(송영달 역)

송영달 역 천호진 배우

천호진 배우의 아버지 연기는 진리죠. 항상 설득력 있는 연기로 장르와 스크린,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 최애 중년 남성배우입니다. 말죽거리 잔혹사부터 비열한 거리, 부당거래 등 스크린에서 강렬한 조연으로 씬을 훔쳤고, 티비에서는 내 딸 서영이와 같이 절절한 부성애를 자극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뜨렸었죠. 오랜만에 복귀한 KBS 주말극에서 어떠한 생활연기를 보여주게 될지 함께 지켜보겠습니다!

#2-3-1. 송영달 역 인물 설명

"낮에는 난방을 외출로 돌려. 햇빛이 난방이야, 보일러 꺼. 끄라구!"

용주시장 번영회 회장. 닭집을 하며 14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원칙주의자이며, 꼼꼼하고, 허튼 데 절대 돈을 쓰지 않는다. 
자식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이런 영달에게도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으니...
먹고 살기 힘든 시절. 소년가장이었던 그가 부잣집에 식모애로 보냈던 하나뿐인 여동생이 열병을 앓다 죽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일까? 복작복작 가족들 속에서 행복하다가도 
가끔씩 영달의 마음은 무너져 내린다. 그 동생 때문에.

#2-4. 차화연(장옥분 역)

장옥분 역 차화연 배우

안방 극장에서 여러 어머니 역할을 수행하는 차화연 배우도 출연합니다. 최수종, 유이 배우 주연의 하나뿐인 내편에서 불만은 많지만 철 없고 이해심 많은 역할을 하며 안방극장에 다가간 배우죠. 보통 재벌가의 어머님으로 주인공들과 대립하는 연기를 하였으나, 이번에는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우리네 어머니로 친근하게 다가올 예정인듯 하니 차화연 배우의 연기변신 한번 지켜보아요!

#2-4-1. 장옥분 역 인물설명

"전생의 웬수가 자식이라더니..이혼으로 앙갚음을 하냐 이것들아.."

방앗간집 맏딸. 귀여운 허세녀. 
자식복은 없나, 1남 3녀 중 장남과 장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이혼을 연타로 때리는 바람에 속이 무너질 대로 무너졌다. 
그런 옥분에게 소아과 의사인 둘째딸 나희는 유일한 희망이자 자랑이었다. 
떡하니 의대 동기 규진과 결혼해 한 병원에 다복하게 근무하는걸 보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
그 뿐이랴? 
위에 오빠 언니들보다 모자란다 싶었던 착한 막내 다희는 떡하니 연애도 잘해 
행시 출신 사무관과 곧 결혼을 한다. 그랬었다. 그런 딸들이었는데.. 
꿈에도 몰랐다. 그런 딸들이 또 연타로 배신을 때릴 줄은.

#2-5. 오윤아(송가희 역)

송가희 역 오윤아 배우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오윤아 배우입니다. 그동안 눈에 띄게 작품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가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때문이었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마음을 애잔하게 했었죠. 오윤아 배우는 레이싱걸 출신이지만 배우로써 아주 성공적으로 착륙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꾸준히 좋은 필모를 다지며 대중들에게 다가온 오윤아 배우. 40대의 완숙미를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2-5-1. 송가희역 인물 설명

"이혼이 유행이래 엄마. 난 원래 어려서부터 유행에 민감했잖우?"

예쁜 푼수. 외모 덕에 비교적 수월한 삶을 살아왔다.
항공사 기장인 남편이 자기 동료랑 바람난 걸 목격하곤 두말할 것 없이 이혼.
연봉이 1억이 넘어가면 이혼 확률이 0.4%라구?
에라이 됐다. 불행하게 얼굴 맞대고 사느니 이혼이 백번 낫다는 생각이었다.
그런 가희에게도 꼼짝 못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아들 지훈이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지훈은 요즘 말수가 부쩍 줄고 가희를 피한다.
안 그래도 자신보다 먼저 어른이 되고 있는 듯한 지훈이 안쓰러웠는데...
그런 지훈에게 당당해지기 위해서라도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는데
경력단절녀에게 세상은 녹록치가 않았다. 세상이 가희에게 적이 될 줄이야.
거기에 플러스! 한집에 얼굴 맞대고 사는 배달부 효신이의 선 넘는 태클까지.
나 정말 이렇게 살아야 되니?? 어? 잘생긴 것들이 꼭 문제야!

#3. 인물 관계도

주말드라마는 긴호흡을 가져가는만큼 등장인물도 많고 등장인물에 대한 개별적인 서사도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주연배우가 있음에도 드라마가 진행되며 주연보다 인기를 더 많이 얻는 조연 커플이 탄생하기도 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한번 다녀왔습니다> 역시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며, 관계도만 봐도 조금은 복잡해보이는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방영을 거듭하며 개인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충분히 풀어낼테니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이혼한 커플들의 재결합, 또 다른 사랑이 키워드가 될 것 같네요. 그 과정에서 천호진 배우와 차화연 배우가 보여줄 진한 부성애, 모성애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듯 합니다!

#4. 시청률

22화까지 방영한 현재 29.9%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주말극은 황금요일에 황금 시간대로 방영하는 드라마 로 기본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해왔습니다. 때문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역시 현재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이 시청률로 만족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KBS 주말극 특성 상 후반부로 갈수록 인물간의 관계와 갈등이 짙어지고 그 갈등을 가족과 연인간의 믿음, 희망 등으로 보기좋게 풀어내며 짙은 감동을 주기 때문에 극이 진행 될 수록 시청률은 더욱 더 반등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이 전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사풀인풀)이 최고 시청률 32.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보았을 때 초반임에도 현재의 시청률은 충분히 오를 여지가 있어 보이네요! 앞으로의 시청률 반등을 기대해봅시다

#5. 솔직 후기

KBS 주말극은 주로 100부작(1회를 30분씩 2부로 나누어 방영)으로 편성되는데 현재까지 시청했을 때 인물이 매력적이고 톡톡 튀어 미소짓게 하였습니다. 특히 이상엽 배우와 이민정 배우는 동갑내기 의사 커플로 부부가 어떻게 이혼하게 되는지 그리고 이혼 후에 또 다시 어떻게 사랑하게 되는지를 그릴 예정인데, 현재까지는 이혼 후에도 집문제로 계약 부부 식으로 함께 거주하며 재미난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죠. 그리고 오윤아 배우와 오대환 배우도 철부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웃음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인물 간의 갈등이 전면부로 드러나지 않았기에 조금 밋밋하다는 반응이 있을 수 있으나 제가 생각했을 때 KBS 주말극은 힘든 평일을 보내고 월요일을 맞이하기 전 가족들이 티비 앞에 둘러앉아 이렇게 소소하게 웃음 짓는 형식으로 풀어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너무 즐겁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녁 식사 후 과일을 깎고 둘러 앉아 한번 다녀왔습니다 시청해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지금까지 KBS 주말극 <한번 다녀왔습니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더 쓸데있는 지식으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이 공간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의 하루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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