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일전에 한번 소개해드렸던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우리나라 상륙이 확실히 되고 있습니다.
마이삭은 바비와는 다르게 내륙을 휩쓸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서 국민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오늘은 마이삭에 대해 완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이삭 예상 경로
제9호 태풍 마이삭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남서쪽에서 서쪽으로 좀 더 올라오면서 오키나와 서쪽으로 치면 180km 부근에서 올라오고 있고 제주도로 치면 제주도 남쪽 740km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상륙은 목요일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에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이후 새벽 4시에는 울산과 경주 사이를 지나고 5시쯤에 포항을 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나서 기상청국가태풍센터는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에 경북 영덕 인근에서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이렇게 전망을 했습니다. 다만 태풍이 부산과 울산, 그러니까 한반도 남동쪽 끝 부분을 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때 서쪽에서 접근하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좀 더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륙하지 않고 해상으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2. 마이삭 영향권
태풍 ‘마이삭’이 9월 3일 새벽부터 부산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도‧제주도‧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오는 2일 저녁 제주 동쪽 해상을 경유 거쳐 3일 새벽 경상 해안 부근을 지나 오전 중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니 해당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3. 마이삭 위력, 강도는? 다른 태풍과의 비교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이 2일 오후 8시께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7m인 강도 `매우 강` 상태로 제주에 최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제주를 최근접하고 나서 강도 `강`으로 세력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초속 47m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169㎞다. 태풍의 중심부에 서 있으면 시속 169㎞로 달리는 자동차에서 얼굴을 창문 밖으로 내밀 때와 같은 세기의 바람을 맞는 것과 같을 정도로 엄청난 풍속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바람의 세기가 40m 이상이면 사람이나 바위가 날아갈 수 있고 달리는 차까지 뒤집어놓을 수 있는 강도입니다.
또 비보다는 바람의 영향이 컸던 바비와 달리 마이삭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모두 동반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으로 기상청은 이날부터 3일까지 제주에 100∼300㎜, 산지 등 많은 곳에 4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풍 마이삭과 경로가 흡사한 태풍으로는 2003년 매미와 2007년 나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전∼오후 시간대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던 나리와 매미는 우리나라를 관통하며 역대 가장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2007년 태풍 나리는 제주에 최근접했을 당시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0m인 강도 `중`인 반경 180㎞의 소형급 태풍이었지만 나리는 제주를 관통하면서 불과 2∼3시간 사이에 시간당 100㎜ 안팎의 `물폭탄`을 쏟아부은 바 있습니다.
2003년 태풍 `매미`의 경우 중심기압 954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1m의 강도 `강`의 세력을 유지하며 제주에 상륙했었죠. 매미가 내습했을 당시 제주에서 순간 최대풍속 초속 60m가 관측됐으며 이를 시속으로 계산하면 216㎞에 달하는 엄청난 강풍이었습니다.
태풍 매미가 강한 바람으로 제주를 휩쓸면서 2명이 숨지고, 역대 4위에 달하는 481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마이삭 역시 나비, 매미와 맞먹는 강한 비바람이 예보되면서 역대급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태풍 마이삭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영향건에 들거라 예상되는데 피해받는 분들이 없으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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