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오늘은 좀 가벼운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얼마 전 의정부고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 사진을 보며 인종차별이라며 반박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샘 오취리
파면 팔수록 대중들의 호감을 떨어뜨릴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본인의 SNS에 게재한 내용이 문제가 된 것인데요.
어떤 문제가 있었을지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샘 오취리는 누구?
가나 출신의 연예인으로 하일과 샘 해밍턴의 계보를 잇는 외국인 방송인입니다. 비정상회담에서 공개된 풀네임은 '사무엘 나나 퀘시 오취리 잔 튀니보아 코뒤아 달코'라고 하며, 너무 길기 때문에 사무엘과 오취리만 따서 사무엘의 영어 애칭인 '샘 오취리'라 불리고 있습니다.
#2. 박은혜와 찍은 사진과 SNS에 달린 댓글
최근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들에 대하여 '인종차별'이라고 격한 반응을 내세웠던 샘 오취리.
그가 지난해 3월 배우 박은혜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렸던 일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샘 오취리는 자신의 SNS 계정에 배우 박은혜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누나, 우리가 오렌지 캬라멜"이라는 글과 함께 "Orange is the new black"이라고 썼습니다.
여기까지라면 참 좋았겠지만 이 사진에 한 네티즌이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back. Lol"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이에 샘 오취리는 "Preach"라고 답했습니다.
#3. 무엇이 문제일까?
얼핏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수도 있어보이는 이 발언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사실 이 대화는 굉장히 성적인 발언을 내포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댓글에 달린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은 '일단 검은색이 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이지만 영미권에서는 '흑인과 한번 성적 관계를 맺은 여성은 다른 인종과 관계하기 힘들다'는 비속어로 쓰입니다.
흑인 피지컬에 대한 동경과 우월 그리고 섹스어필을 담은 내용이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진은 배우 박은혜와 함께 찍은 사진이었으며, 댓글을 단 네티즌은 외국인으로 사진의 배우가 유부녀인지, 배우인지 정보가 부족할 수 있을지 몰랐겠으나 이 댓글에 다시금 반응한 샘 오취리의 'Preach' 발언은 더 큰 물의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4. 'Preach'는 무슨 뜻?
샘 오취리가 대답한 'Preach'라는 단어는 사전적으로는 '전파하다, 설파' 등의 의미이나 글의 흐름상 동의를 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샘 오취리는 앞서 의정부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관짝소년단' 코스프레에 불쾌감을 드러냈다가 논란이 된 바 있었는데, 이렇게 인종 감수성에 민감한 샘 오취리가 흑인들에 대한 우월감을 나타내는 말에 아무런 성적 감수성 없이 동의의 댓글을 단 것과 함께 배우 박은혜가 본인의 여자친구로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동의를 표한 것에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샘 오취리의 'Preach' 발언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호감이 가는 연예인이었는데 가면 갈수록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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