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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G증권발 주가 조작 사태 총정리 아무도 몰랐던 조작 방법 밝혀지다

by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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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중순부터 꾸준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몇몇 주식들이 지난해 중하순부터 가스 호재와 전혀 상관 없는 소프트웨어 업체나 물류업체, 금융지주사들까지 같은 패턴으로 상승하였는데요

2023년 4월 24일 사태에 연루된 종목들이 개장과 동시에 약 5%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9시 30분에 일제히 하한가를 찍으며 주가 조작설이 제기되었습니다.

#2. 관련 주식들

관련 주식들은 선광, 하림지주, 대성홀딩스, 다우데이타, 세방, 서울가스, 삼천리 등입니다.

이 주식들은 모두 비슷한 차트로 조정 없이 오랜 기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탄 주식들로 비슷한 기간 최대 300%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3. 주가 조작 방법

#3-1. 다단계

주가를 실제로 조작한 세력 그룹과 돈을 제공한 투자자 그룹 2개의 그룹으로 나뉘는데요. 투자자 그룹은 세력 그룹에게 주가 조작에 사용될 돈을 제공하며, 새로운 투자자들을 모집합니다. 세력 그룹은 새로운 사람을 데려오면 주식으로 얻는 수익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공유해줬는데, 전형적인 다단계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 돈을 이용해 특정 종목을 콕 찝어놓고 주식을 자기들끼리 사고 팔며 특정 종목의 거래가 성황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고 개미들을 유입시켰죠. 심지어 연기금기관도 이들이 작전을 짠 도시가스주를 매수했다가 최소 몇백억 규모의 손실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는게 충격적이네요

#3-2 통정거래

통정거래, 혹은 통정매매는 사전에 정해진 시간과 가격에 서로 짜고 특정 주식을 주거니 받거니 거래하여 해당 종목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가가 오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다른 투자자들이 조작된 가격에 주식을 사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하여 이익을 얻는 방식이다. 즉, 복수의 거래 주체가 미리 증권의 가격과 물량을 짜고쳐서 거래를 하는 방식입니다

즉, 주가는 계속 올랐지만 이것은 다른 사람들이 아닌 세력들끼리 주식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거품 거래로 가격과 물량을 지속적으로 올라가며 개미를 끌어모은 뒤 한꺼번에 주식을 던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4. 앞으로 어떻게 되나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과 금융당국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실제로 세력 내부자들끼리 사고팔며 주가를 띄우는 통정거래가 있었는지, 나아가 폭락한 종목들의 대주주나 공매도 세력이 관여해 시세차익을 챙겼는지 밝히는 게 수사의 핵심 열쇠입니다

가수 임창정 씨를 비롯한 투자자 대부분은 자신들이 주가 폭락으로 손실을 떠안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단순히 투자를 일임한 게 아니라 통정거래 등 불법이 동원되는 사실을 알았다면 공범으로 수사대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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