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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H 투기 의혹 직원들의 망언 모음

by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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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땅 투기 의혹으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의 망언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어 더욱 더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LH 투기 의혹 및 망언들을 모아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1. LH 땅 투기 의혹

국민주거안정 업무를 담당하는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지역에 100억(58억은 대출) 원대의 토지를 투기성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2021년 3월 2일 참여연대 민변이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4000㎡ 가량의 면적을 4명이서 지분 쪼개기로 투자하기도 했는데, 대토 보상이 나오는 기준이 면적 1000㎡ 이상이라는 점을 이용해 보상을 최대한 받기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며, 활용도와 입지 매리트가 거의 없어 투자 가치가 없는 땅을 이들이 사업계획 전에 매입한것도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 망언 모음

#2-1. 변창흠 망언

MBC는 4일 변 장관이 “개발 정보를 알고 땅을 미리 산 건 아닌 것 같다. 신도시 개발이 안 될 걸로 알고 샀는데, 갑자기 신도시로 지정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BC는 또 변 장관이 “전면 수용되는 신도시에 땅을 사는 건 바보짓이다. 수용은 감정가로 매입하니 메리트가 없다”며 LH 직원들이 개발 정보를 미리 안 것도 아니고, 이익 볼 것도 없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2. LH 직원 망언

지난 8일 JTBC에 따르면 지난해 입사한 LH 직원 A씨는 사내 메신저를 통해 불법적인 투기 정황이 담긴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메신저 내용에 따르면 A씨는 "대구 연호 지구는 무조건 오를 거라 오빠 친구들과 돈을 모아 공동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며 "본인이나 가족 이름으로 LH 땅을 살 수 없어 명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언급한 대구 연호지구는 2018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후 LH 직원들이 땅을 살 수 없는데 A씨는 "회사 잘리게 돼도 땅 수익이 회사에서 평생 버는 돈보다 많다"며 불법 투기에 정당성을 부여했ㅅ,ㅂㄴ;디. 그는 "관리처분인가를 안 받은 곳의 돈이 적게 든다"며 다른 재개발 지역을 추천하기도 했는데요.

논란이 일자 A씨는 "농담일 뿐"이라며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2-3. LH 직원 망언 2

지난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A씨가 경남 진주 LH 본사 홍보관과 토지주택박물관 앞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농민·시민단체들이 시위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A씨는 블라인드 게시글에서 "층수 높아서 안 들려. 개꿀~"이라고 썼으며 동료 직원들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또 다른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는 "저희 본부에는 동자동 재개발 반대 시위함. 근데 28층이라 하나도 안 들림"이라며 시위 자체를 조롱하는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2-4. LH 직원 망언 3

한 LH 직원은 “LH 직원들이라고 부동산 투자 하지 말란 법 있나요”라며 “내부정보를 활용해서 부정하게 투기한 것인지 본인이 공부한 것을 토대로 부동산 투자한 건지는 법원이나 검찰에서 판단할 사안”이라며 블라인드 앱에 글을 게시했습니다.

다른 직원은 “(광명·시흥은) 개발제한구역이었던 곳이 공공주택지구 지정됐다가 취소돼서 특별관리지역이었다”며 “누가 개발해도 개발될 곳이었는데 내부정보로 샀다고 하다니”라고 썼으며 이 댓글에는 “이하부정관(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 “10년 전에 (해당 토지를) 산 거면 (투기가 아니라고) 인정하겠다”는 반응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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