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쓸지식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며 나들이 계획을 세우실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다시금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 함께 알아볼게요
#1. 초미세먼지 기승
오늘 중서부와 호남 지방의 초미세먼지 일 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것은 지난 7월 2일 이후 110일 만입니다.
현재 미세먼지 영상을 보시면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가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새벽 서울 서초구와 경기 시화산단의 초미세먼지 최고 농도가 평소 3~4배 수준인 100㎍을 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초미세먼지 일 평균 농도가 서울 47, 경기 49, 세종 54㎍ 등으로 중서부 지방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2. 초미세먼지 11월에 더 심해진다
일단 오늘까지는 오후에도 옅은 안개와 미세먼지가 뒤엉키면서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수도권과 충청 등 중서부 지방은 일 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21일)은 전 권역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하지만 보통 미세먼지는 11월부터 심해지기 시작해 다음 해 3월까지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며 11월에는 중국에서 난방이 시작되면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양이 크게 늘어나는데, 이때 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유입됩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여파에다 겨울철 서풍이 아닌 동풍이 불면서 이례적으로 미세먼지가 거의 없는 겨울을 보냈지만 올해는 북서쪽에서 한기가 남하하고, 서풍 계열의 찬 바람이 자주 불면서 지난해보다는 미세먼지 유입이 잦아지고 답답한 겨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여파와는 상관 없이 중국 난방이 시작하고 겨울 추위가 찾아오는 11월부터 주기적으로 미세먼지 공습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3. 초미세먼지 증가 원인은?
올해 초만 해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상조건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예년보다 눈에 띄게 줄면서 맑은 하늘을 보는 날이 많아졌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역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에 따르면, 중국의 이산화질소(NO2) 배출량은 코로나19 이후 전년 대비 40% 가까이 떨어졌다가 여름철부터 다시 예년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이산화질소는 미세먼지를 만드는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초미세먼지(PM2.5)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지난해보다는 다소 낮지만, 봉쇄 시기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정헌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는 “중국이 굉장히 빨리 경제를 회복시키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다시 예년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지난해처럼 바람이 우호적으로 불어주지 않으면 올겨울에 미세먼지가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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